대기 중

폴은 세레나의 여행 가방을 자기 방으로 끌고 갔고 세레나는 그 뒤를 따랐다. 전용기를 이용한다 해도 가장 빠른 출발 시간은 다음 날이었다. 정확한 출발 시각은 아직 미정이었다. 세레나는 자신을 껴안으며 불안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애썼다.

폴은 침실 문을 열고 여행 가방을 끌고 들어갔다. 그는 문 옆에 서서 세레나를 위해 문을 잡아주었다. 세레나가 호텔 방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폴이 짐을 싸야 할 차례였다. 세레나는 침대 맞은편 소파에 몸을 던지고 앉아 휴대폰을 응시했다. 아이리스가 모든 게 오해였고 엄마는 괜찮다는 문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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